<법구경> 제150구:
이 몸은 성곽 같이 뼈로 틀 짜서, 가죽을 둘러치고 피와 살 넣어, 늙음과 죽음에다 아만과 성냄, 시샘과 어리석음 채운 듯하네.
身爲如城 骨幹肉塗 生至老死 但藏恚慢
"This city (body) is built of bones, plastered with flesh and blood; within are decay and death, pride and jealousy." --Dhammapada 150
우리 신체를 성이나 도시처럼 비유하여, 뼈와 피부로 그 틀을 짜서 그 안에 살과 피 등의 물질적인 요소와 더불어 늙고 병들어 죽음 및 아만과 시기 질투 등의 형이상학적 요소들이 채워서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느 성이나 도시에도 여러 사람들이 인연 따라 모여 살다가 흩어지듯이, 이 몸뚱이와 그 안의 정신적 요소들도 인연 따라 모여서 얽혀 있다가 언젠가는 또 사라져 버릴 존재임을 통찰하여야 함을 강조하는 가르침입니다.
사대四大와 오온五蘊이 공空한 것임에도 거기에 집착하고 안달을 하면 고통에 빠지는 것이요, 실상實相을 알아 비워버리면 고통을 벗어나게 될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