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95구:
지혜의 대장부가 처신 함에는 듬직한 기둥처럼 의연히 서며, 진흙 위 호수처럼 깨끗하면서, 땅처럼 안정되어 흔들림 없네.
不怒如地 不動如山 眞人無垢 生死世 絶
There is no more worldly existence for the wise one, who, like the earth, resents nothing,, who is as firm as a high pillar and pure as a deep pool free from mud. --Dhammapada 95
슬기로운 참사람 또는 훌륭한 대장부는 세상의 온갖 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기를 높이 솟은 큰 기둥, 바닥에는 진흙이 깔려 있지만 그 위에는 물이 맑은 깊은 호수, 어떤 비바람과 눈보라에도 끄떡하지 않는 대지 등과 비유하여 설명한 말씀입니다.
아무리 주변 상황이 복잡하고 혼탁하며, 시기와 질투, 음모와 비난 등의 역겨운 일들이 벌어지거나, 칭찬과 아첨, 유혹과 이용하려는 시도 등을 당하여도, 쉽게 끌려가거나 원망을 하는 등의 가벼운 대응이 아니라, 원칙과 정의에 따라 의연하게 올바른 길을 가는 수행자가 진정 대장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힘들어도 현명한 장부의 길에 정진하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