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63구: 바보가 바보인줄 알아차리면 적어도 그것만은 지혜라 하네. 바보가 스스로를 지혜롭다면 정말로 바보임을 드러냄일세. 愚者自稱愚 常知善點慧 愚人自稱智 是謂愚中甚
A fool who knows his foolishness is wise at least to that extent, but a fool who thinks himself wise is called a fool indeed. --Dhammapada 63
남들로부터 바보라고 불릴지라도, 스스로 바보인줄 아는 사람은 그 점에서는 지혜롭다고 할 수 있지만,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정말로 심각한 바보이며 그 어리석음의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가르침입니다. 이른바 “무지(無知)의 지(知)” 즉,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앎이 철학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진리를 추구하고 수행을 하는 이는 그 자신의 실상과 한계를 잘 알고 겸손하고 진실하게 공부하며 전진하여 지혜를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스스로 지혜롭다고 착각하고 방일하며 분수를 모르면, 모든 일들을 그르치고 남들로부터 비웃음을 사며 거기에서 벗어나기 어렵겠지요. 누구나 항상 명심하고 반성하며 유념해야할 경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