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71구:
우유가 한 순간에 상하지 않듯, 나쁜 짓 과보 즉시 받지 않아도, 재속에 불이 있듯 멀지 않아서, 언젠가 재앙 받고 낭패 하리라.
惡不卽時 如搆牛乳 罪在陰伺 如灰覆火
Truly, an evil deed committed does not immediately bear fruit, like milk that does not turn sour all at once. But smouldering, it follows the fool like fire covered by ashes. --Dhammapada 71
어리석은 사람은 나쁜 짓을 하고도 곧바로 과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여 개과천선하지 않고 계속 몹쓸 짓을 할 지 모르지만, 이는 우유가 순간에 상하여 맛이 변하고 먹을 수 없게 되지 않거나, 재속에 있던 불이 당장은 나타나지 않고 잠재해 있는 것과 같아서, 다소의 시간이 지나서 다시 불이 일어나면 앙화를 받듯이, 언젠가는 그 악행의 업보를 받게 됨을 깨우치는 구절입니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들키지 않아 당장 경찰에 체포되지 않았다고 해도 언젠가는 밝혀져 그 죄 값에 해당하는 징벌을 받게 될 것이므로, 악행은 일시적인 도피나 모면으로 해결되지 않으리니, 슬기로운 사람은 어떤 행위의 결과를 미리 알아 사전에 그른 일들을 하지 않고 올바른 일들을 할 줄 압니다.
도반들도 항상 어떤 행위에 그 업보가 있음을 알고, 통찰과 예지로 지혜롭게 생각하고 행동하여 그 보람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