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불교 전통에서 기리는 성도절(음력 납월파일)입니다. 싯달타 태자가 도를 이루고 석가모니불(Sakyamunibuddha)이 된 날로 전해 옵니다. 석존께서 깨치시고 처음 하신 말씀이 "일체중생을 보니 모두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갖추고 있건만, 망상과 집착에 가려 보지못하고 있구나!" 하시며, 중생들 모두 망상과 집착을 벗고 깨칠 수 있음을 알려 주셨습니다. 불자로서 성도절을 자축하며, <조당집> 의 관련 부분을 살펴 봅시다.
"출가한 사문은 욕심을 끊고 애욕을 버려 자기 마음의 근원을 알며, 부처의 근본이치에 통달하여 무위의 법을 깨달아야 하며, 안으로는 얻을 것이 없고, 밖으로는 구할 것이 없어야 하며, 마음이 도에 얽매이지 않고 업에도 얽매이지 않아야 하며, 생각도 없고 지음도 없으며, 닦음도 아니요 증득함도 아니어야 하며, 모든 지위를 거치지 않고도 스스로를 높이고 공경하는 경지여야 도라고 한다." --<조당집 제1권>
성도(成道) 즉, 도를 이루었다고 함에, 이룬 도는 어떤 도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줄 압니다. 우리가 이루어야 할 도에 대하여 올바로 알고, 올바로 노력하여야 그 도를 이룰 수 있지 않겠습니까? 도를 알고 이루어가는 즐거움을 누리소서! 진월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