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자朱子의 게송입니다. “어린인 늙기 쉽고 배우긴 어려워라. 잠시도 소홀 말고 열심히 공부하리. 봄꿈을 깨기도 전에 가을 소리 들리네.” (진월이 시조형식으로 번역한 것임)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朱熹
주희가 열심히 공부하기로 유명했지만, 공부를 이루기 어려움을 한탄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아껴서 부지런히 공부하기를 강조하며, “연못가의 봄 풀이 푸른 꿈을 채 깨기도 전에 계단 앞 오동나무 잎은 이미 가을 소리를 낸다” 라는 비유를 들어 보입니다.
봄에는 연못가에 풀이 제일 먼저 돋아나고, 가을에는 오동나무 잎이 제일 먼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자연 계절의 변화함으로 인생에 비유하여, 쉽게 늙을 몸을 생각하고 짧은 시간도 아껴서 학문을 이루라는 이 글귀는 많은 유학 선비들이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제 봄을 맞는 때이지만, 가을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씨 뿌리고 가꾸어 나가야겠습니다.
수행에 “게으르지 말라 不放逸“ 고 하신 석존 및 “배우고 때로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않은가! 學而時習之不亦樂乎” 하신 공자님의 말씀과 같이, 도반님 모두 부지런히 공부하고 수행하는 기쁨과 보람 크시기를 축원합니다.
진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