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코 모리나가가 <초자와 도사>라는 책에서 말했다. "누구는 부모 앞에 자녀, 자녀 앞에 부모, 남편 앞에 부인, 부인 앞에 남편으로 보인다. 누구나 일터에서는 그 체면과 모양새가 취직한 위치에 따라 정해진다. 이 것이 우리들의 현실적인 모양새다. 거기에는 이곳에서 저곳으로 즉시 즉시 움직이는 "나"라고 불릴 것이 없다. 오히려, 특별한 사람들과 특별하게 만나거나, 각각의 만남 속에서와 각각의 변천 가운데 "나"라고 불리는 모습을 만든다. 이와 같이 밖으로 당신 자신처럼 보이는 그 무엇은 사실상 당신이 충족 보완해 나가는 것으로 당신의 삶이 성장하는 순간의 계기를 제공한다." .
"One appears before one's parents as a child, before one's child as a parents, before one's husband as a wife, before one's wife as a husband. At works, the face and form one takes on depend on the position one occupies. This is our true form. There is no clump called 'I' moving from this spot to that spot, instant by instant. Rather, through particular encounters with particular people, within each encounter, within each transition, something called 'I' makes its appearance. Thus it is that what seems to be outside yourself is, in reality, your complement, that which gives this instant of your life its glow." --Soko Morinaga in Novoce to Master
누구나 각자의 위치와 역할 및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식이거나, 남편과 아내로서, 직장에서는 고용인과 피고용인 혹은 상사와 부하 등등. 그 위치와 역할 관계가 현실적인 각자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관계 조직에서는 어디에서건 자기 홀로 "나"라고 내세울 것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 다양한 관계 속에 만나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하는 일들 속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형성해 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면적으로 사회적으로 보이는 자기의 모습은 사실상 스스로 구축해 나가는 것이며, 자기 성장 또는 자기실현의 계기가 되는 것 입니다. 이를테면, 누구나 연극 속의 다양한 배역에 따라 출연하는 배우들이 그 존재감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겠고, 주어진 배역을 잘 해내야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요. 아울러, 주어진 배역의 수행 능력과 발휘도 중요하지만, 나아가 자기가 원하는 배역을 스스로 확보하거나 창출할 수 있는 자기실현의 계기를 갖는 것도 정말 중요한 줄 압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세상의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멋진 배역으로 훌륭한 연기 연출을 해 내시기 바라며, 좋은 연극을 창출하시기 빕니다. 고성아란야 두타 진월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