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다달이 천 번 제사 백년을 해도, 수행자 한번 공양 비교 안 되네.
아무리 유위공덕 짓는다 해도, 잠시의 무위수행 미칠 수 없네.
(법구제106)
바라문교 신자들처럼 자기들의 신에 많은 희생과 공양을 끊임없이 하여 죽을 때까지 수천 번을 한다고 해도 그 공덕은, 온전한 마음을 지닌 수행자에게 잠시 예배 공양함만 못하다는 말씀이다. 진정한 수행자를 만나고 예배 공양함이 얼마나 훌륭한 일인가를 깨우쳐줍니다. 불교계 내에서도 불상에 온갖 공양의례를 하며 평생 복을 비는 것보다 도인 스님께 설법을 듣고 수행함이 오히려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언가 자기 밖으로 찾고 의지하기 보다 안에서 발견하고 자재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