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인연이 모여 생긴 온갖 것들은, 전부 다 내 것이란 없는 줄 알라.
지혜로 그 진실을 꿰뚫어 보면, 괴로운 집착 벗고 베풀려 하리.
(법구제279)
불교의 ‘삼법인’ 즉 세 가지 근본진리 가운데 하나로서, ‘모든 것은 무아이다’라는 진실을 제시하며, 그 본질을 사무쳐 보아 깨쳐서 지혜를 갖추어 나감이 고통과 슬픔을 벗어나는 자유의 길이라는 말씀입니다. 인연의 소치로 한때 자신이나 내 것이라 보일지라도 언젠가는 변하며 사라짐을 깨달아서,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베풀며 자유와 해탈을 누릴 수 있는 수행의 길을 가라는 권장의 가르침을 명심하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