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혜가 있는 이는 가르침 듣고, 그대로 깨끗하게 마음을 맑혀,
밝고도 평화롭게 안정되어서, 저 깊은 호수처럼 고요하리라.
(법구제82)
맑고 깊은 호수가 고요하고 안정된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잘 실천 수행하여 마음을 맑게 하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잡된 소리에 현혹되고 저속한 무리에 휩쓸려서 더럽고 시끄럽게 살아감을 얕고 조그만 못에 더러운 물이 흘러들어 혼탁하고 쉽게 흔들림에 비유한다면, 거룩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배우며 그 길을 따라 수행 정진하여 청정하고 안락하게 사는 살림살이는 크고 깊은 호수의 물처럼 맑고 고요하며 안정됨과 대비될 줄 압니다. 여름 안거 정진을 통해 우리 내면의 심연을 계발하고 정화하여 청정 평화를 누려 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