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110구:
하루를 살더라도 계를 지키며 고요히 마음 닦는 수행 정진이, 백년을 계행 없이 방일하면서 함부로 삶 보다 더 훌륭하리니.
若人壽百歲 遠正不持戒 不如生一日 守戒正意禪
Better it is to live one day virtuous and meditative than to live a hundred years immoral and uncontrolled. --Dhammapada 110
이른바, “양(量) 보다 질(質)” 이라는 말이 널리 아려져 있듯이, 사람의 일생을 평가할 때에도,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보다 어떻게 살았는지 그 내용과 업적에 주목합니다. 누구라도 사회적으로 비난되는 범죄행위 등의 악업을 짓거나, 아무 가치와 의미 없는 삶, 혹은 병과 가난 등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오래 살기 바라지 않을 줄 압니다. 반면에 남을 돕는 선행을 하거나 세상에 유익하게 기여하며, 건강하고 즐겁게 살기를 바라리라 생각합니다. 잘 산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올바르고 마음이 평안하며 지혜롭게 사는 것을 가리키고, 잘 못 삶은 그 반대이겠지요. 그러므로 하루라도 계를 지키며 마음을 닦는 올바른 삶이, 백년을 무도하게 함부로 사는 것 보다 바람직하다는 데 유념하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