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183구:
모든 악 짓지 말며 계를 지키고, 모든 선 이루면서 자비로우며, 마음을 맑게 하고 지혜롭도록, 붓다는 가르치며 이끄시니라.
諸惡莫作 諸善奉行 自淨其意 是諸 佛敎
"To avoid all evil. to cultivate good, and to cleanse one's mind-- this is the teaching of the Buddhas." --Dhamapada 183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행을 하며 스스로의 뜻을 맑힘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라는 이 구절은, 예로부터 가장 많이 알려졌고 또 인용되고 있는 줄 압니다. 이와 관련하여서 중국의 시인 백낙천이 조과 선사에게 불법의 대의를 묻고는, 이구절로 대답한 스님에게 “이는 삼척동자도 아는 것”이라고 하자, “삼척동자도 알기는 쉬겠지만, 팔십 노인도 행하기는 어렵다”는 스님의 말씀에, 낙천이 크게 깨달았다는 일화가 두루 알려져 있습니다. 알고는 곧 실천하는 이른바, “지행합일”의 강조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유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