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377구:
빛 좋고 향기로운 과일 나무가, 때 되면 꽃잎 털고 열매 맺듯이, 집 떠난 수행자도 성숙하여서, 탐욕과 성냄 버려 지혜 이루리.
如衛師華 熟知自墮 釋淫怒痴 生死自解
“Just as the jasmine creeper sheds its withered flowers, even so, O monks, should you totally shed lust and hatred!" --Dhammapada 377
꽃이 펴서 보기 좋고 향기가 나지만 그 꽃이 져야만 열매를 맺듯이, 출가 수행자도 온갖 욕심과 분노를 버려야 도를 이루리라는 말씀입니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로움은 벌과 나비 등을 유인하여 수정을 하기 위함이며, 그러한 과정을 거치고 나면 꽃은 지고 열매를 맺습니다. 수행자도 세속적인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사라져야 수행의 결과를 이룰 수 있으니, 그 과정을 잘 정진하여 통과하여야만 깨달음과 지혜를 얻고 열반과 해탈의 결과를 성취할 수 있을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