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제245구:
백조가 하얀 빛을 지켜나가듯, 양심을 지키면서 고결한 사람. 겸손히 염치 있게 조촐한 생활, 맑고도 밝게 살기 쉽지 않으리.
廉恥雖苦 義取淸白 避辱不妄 名曰潔生
“Difficult is life for the modest one who always seeks purity, is detached and unassuming, clean in life, and discerning." --Dhammapada 245
앞 구절의 대구로서, 염치를 알고 양심을 지키며 청백하게 사는 사람의 어려움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되는대로 막 살아가기는 쉽지만, 주위의 탐욕스런 유혹과 불의에 동조하라는 부당한 협박에 굽히지 않고, 더러움을 피하여 조촐하게 살아가기가 어려운 세상.
그 어려움을 무릅쓰고, 스스로 의롭게 살아가기를 선택하여 쉽지 않지만 소신껏 용기 있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람과 축복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