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UNDV 행사준비와 진행차 서울발 방콕행을 타고 오후에 도착하여, 지금 태국의 아유타야 고도에 와 있습니다.
인터넷 보도를 통해 노무현 전대통령 9주기 추모행사가 봉하마을에서 있었음을 읽었습니다.
아울러 이명박 전대통령의 뇌물수수죄 등의 혐의에 대한 재판 시작과 그의 반론도 보았습니다.
결말이 어떻게 날 지 두고 볼 일입니다.
아무튼, 밀집모자를 쓰고 어린이를 뒤에 태워 농촌길을 자전거로 달리던 노대롱령의 소탈한 사진 모습이 그리워지며, 그러한 전직 대통령을 볼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 분의 유지를 잘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분 떠난 이후 9년간의 세월과 오늘날의 상황변화를 보며,
인연업보의 엄연함과 무상을 새삼 느끼면서,
바람직한 공인으로 잘 살아 가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줄 되새겨 봅니다.
정의와 자비 및 평화의 세상을 기원하며, 두손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