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달력은 오늘이 음력 이월초여드레, "출가절"임을 알려 줍니다, 한국은 빠른 시차로 이미 어제였겠지요. 어제 밤의 달도 밝았지만 오늘 밤에는 더욱 환할 줄 압니다. 싯다르타 태자의 "유성출가상" 즉 왕궁의 성벽을 넘어 출가하는 모습의 그림이 사찰의 벽화로 많이 보이는데, 차익이라는 시자와 건척이라는 말을 타고 궁성을 넘는 상황을 짐작하게 합니다. 그 직전에 사랑하는 아들 라후라와 부인 야소다라가 잠든 모습을 보고, 미안하지만, 더 큰 목표와 과제 해결을 위해 결연히 떠나는 태자의 심정을 상상해 본다면... 마침내 도를 이루고 고향 왕궁을 방문하였을 때에 그들 모두 발심하여 출가하게 된 사연들 또한 감동적이지요.
누리벗 여러분들도 각자 머무는 곳에서, 싯다르타의 출가정신을 되새기며, 감사하고 그 뜻을 기리기 바랍니다. 인생의 궁극적 목적과 영원한 행복을 깊이 생각해 보며, 생사로부터의 대자유와 최상의 평화를 누리는 길에 들어서기를... 나무 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