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의 한량없이 훌륭한 자질 찬양:

[쉬리말라] 왕비가 존경과 기쁨으로 [부모로부터] 편지를 받아 흥미롭게 읽고 그를 마음에 새겼다. 그런 뒤에 그녀는 다음과 같이 챤드라 전령사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나는 방금 세상에서 이전에는 듣지 못한 ‘붓다’라는 고귀한 말 들었으니 기쁘도다. 만약 그분 관한 말씀 사실이면 나 반드시 그분에게 봉사하고 공양 올려 찬탄하리. 거룩하신 붓다께선 온 누리를 보살피사 중생 위해 출현하여 자비로서 알리시네.” 그녀가 이렇게 말하자마자 붓다가 그녀의 머리 위 하늘에 나타나셔서 순전히 맑은 빛을 발하시며 경이로운 모습을 나투셨다. 쉬리말라 여왕과 그의 시종들은 붓다 앞에 엎드려 그들의 머리를 그분 발밑에 대어 경배를 드리고, 위대한 영접을 찬탄했다: “이 세상에 어디에도 경이로운 여래 몸과 비교할 것 전혀 없네. 비교 불가 인식 불가, 우리들이 그분 모습 영예롭게 하는 까닭. 여래 형상 조화 무쌍 지혜처럼 무한하네. 그분 담마 영원하니, 저는 거기 귀의하리. 자기훈련 완성하여 몸과 마음 여러 가지 사악함을 남김 없이 모두 조복 받으셨네. 인식 불가 높은 경지 도달한 분 당신에게 업드려서 지극정성 경배올려 바칩니다. 당신께선 알 수 있는 모든 현상 이해하사. 지혜의 몸 두루두루 아무 장애 없으시네. 이 세상의 모든 현상 두루 포섭 하십니다. 당신에게 경배하며. 헤아릴 수 없는 당신, 대적 없는 당신에게 공경예배 올립니다. 처음 담마 일으키신 거룩하신 당신이여, 가늠할 수 없는 분께 공경예배 드립니다. 자비로서 보호하사, 담마 씨가 제 안에서 자라도록 하옵소서. 이생부터 다음생에 지을 선업 크게하며 붓다께선 항상 저를 어여쁘게 여기소서.” (Srimaladevi-simhanada Sutra, ch.1; sutra 48 of Maha-ratnakuta Sutra. Taisho vol.11, text 353, p.217a16-217b10; cf.text 310, pp.672c24-673a18. Trans. .S. and D.S. 영역, 진월 한역) CBT 131b-132a.

이상에서, 쉬리말라왕비(승만부인)의 석존에 대한 공경심과 대승보살도에 정진할 서원을 볼 수 있다. 승만부인은 재가 여성불자들의 모범이며, 불교 진리를 배우고 익혀서 생활 속에 실천하여 이웃과 세상을 위해 여래의 가르침을 수행한 표본처럼 보인다. 그 분의 능동적 적극성과 열심에 본인의 성취는 물론, 그 선한 영향력이 사회적으로 크게 기여한 줄 안다. 신분과 여건을 초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열려있는 진리의 문안으로 들어가 환희와 행복을 누려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