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제385:
차안과 피안 모두 벗어난 사람, 이 세상 저 세상이 따로 없나니, 언제나 걱정 없고 걸림도 없는, 진정한 도인이라 부를 수 있네.
適彼無彼 彼彼已空 捨離貪淫 是爲梵志
“He for whom there is neither this shore, nor the other shore, nor yet both, he who is free of cares and is unfettered --him do I call a holy man." --Dhammapada 385
고통과 번뇌의 땅 이곳 차안, 행복과 평화의 땅 저곳 피안, 이런 상대적인 차원을 초월하여 절대적인 자유를 누리는 이를 도인이라 부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혼탁하고 시끄러운 예토, 맑고 평화로운 정토, 이러한 이분법적인 인식을 넘어서 분별이 없는 평등 무차별의 불이세계가 깨달음의 세계입니다. 모든 것이 빈 공적의 세계, 거기에는 이른바,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언설로 표현하기 어려운 세계가 있으니, 도인의 세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