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2-05 07:17
담마(진리 법)에 대한 존경
 글쓴이 : dowon
조회 : 1,743  
담마(진리 법) 존경
여기서는, 붓다 석존이 자신 보다 더 영적으로 우월하다고 존경할만한 사람은 없지만, 자신이 깨친 담마는 존경해야 할 것임을 알았고, 과거세에 한 붓다로부터 교육 받은 브라흐마 사함파티 (사뮤타니카야 V. 232-233)라는 장수 ’불환과‘를 이룬 신이 석존 앞에 나타나서, 모든 붓다들이 담마를 예경하였음을 과거 목격담으로 증언하였음을 보인다. (편집자 주)
석존이 새롭게 깨쳤을 무렵, 네란자라 강변 우르벨라의 고더드반얀 나무 아래에 머물렀을 때였다, 홀로 은거하고 있는 동안 다음과 같은 생각이 떠 올랐다: 사람은 존경할 것 없이 살기 어렵다. 이제 어떤 출가수행자나 청정수행자를 내가 의지하고 존경하며 살아야 하나? 석존은 생각했다: 불완전한 윤리적 훈련체를 완전하게 하기 위하여 내가 다른 출가수행자나 청정수행자를 존경하고 의지해 살아야 한다. 하지만 이 세상의 신들이나 마군 [같은 비인간들], 출가자들, 청정수행자들, 왕들과 백성들과 [같은 인간들] 가운데, 나보다 윤리적 훈련이 더 되어 내가 존경하고 의지해 살만한 다른 출가수행자나 청정수행자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는 불완전한 명상, 불완전한 지혜. 불완전한 해탈 관련 견해, 등을 완전하게 하려는데 [필요한 바, 나보다 더 훌륭하여] 존경하고 의지해 살만한 이들을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내가 온전히 깨친 담마를 존경하고 의지해 살면 어떨까? 이때 그 마음을 알아챈 브라흐마 사함파티가 [천상] 브라흐마 세계를 떠나서 석존 앞에 나타났다. 그는 윗옷을 어깨위로 가다듬고, 손을 가슴 앞에 모아 석존께 예배하며 말하기를: “존경하올 분이시여, 그렇습니다! 다행한 분이시여, 그렇습니다! ... 과거에 깨치신 분들과 미래에 깨치신 분들과 현재 깨치신 분도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을 제거해 주십니다. 모든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분들이 진정한 담마(정법)를 깊이 존경하며, 이는 붓다에게 표준되는 법입니다. 이후로 자기 자신을 위하여서도, 더 많은 이들을 위하여 좋게 하려는 이들은 이 정법을 깊이 존경하고 붓다의 가르침을 되새겨야 합니다.”** (Garava Sutta, Samyutta-nikaya I. 138-140, Trans. G.A.S. 영역, 진월 한역) CBT 66a-b ,
이상에서, 석존은 지상이나 천상의 신들과 인간계에 당신이 존경하고 의지할만한 존재가 없음을 살펴보고, 다만 담마(진리 법)를 존경하고 의지할 바로 인식하게 되었는데, 이는 과거부터 미래의 모든 붓다들도 다 그러하였음을 천상의 브라흐마로부터 확인하는 광경을 본다. 실제로 영원 불멸의 의지 대상은 담마 즉 진리뿐이요, 모든 것은 변하고 불확실하다. 그래서, 담마는 석존 이전과 이후에도 변함없고, 담마를 깨달으면 붓다요, 붓다는 담마를 깨달은 분임을 알 수 있다. 불교도로서 기본 예경인 "삼귀의"에도 "삼보"로서 "붓다, 담마 상가(불제자공동체)"를 명시하고, '담마'에 귀의하기를 서원하고 존중한다. 붓다가 위대하고 거룩하심은, 중생에게 담마를 가르치고 그로 이끄셨음이다. 당신을 절대화 하지 않으시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그 가능성을 열어 보이셨기 때문이다. 누구나 담마를 추구하고 깨달아 붓다를 이루시길! 모두 진리를 찾아 성불의 길로 나가며, 누구도 대신하지 못할 무한한 기쁨과 보람 누리시길!

관리자 24-02-05 12:48
 
 
 

Total 1,219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9 우리 시조를 즐기세 (1) dowon 01-15 266
1218 유월 하순 단상 (1) dowon 01-15 258
1217 블루문 (Blue Moon) (1) dowon 01-15 314
1216 거룩한 성품을 되새기며 (1) dowon 10-13 508
1215 로녹대 김규식 한국학센터 개소에 즈음하여 (1) dowon 09-12 482
1214 설 명절에 즈음하여, 세배와 함께 ... (1) dowon 08-16 528
1213 무량일념/ 성도절 맞이 (1) dowon 07-18 634
1212 세모의 무량일념 (1) dowon 06-23 697
1211 고요히 물러서 돌아볼 때 (1) dowon 06-16 727
1210 무량일념251112 (1) dowon 05-10 732
1209 무량일념 251028 (1) dowon 04-26 846
1208 문화의 달에 즈음하여 (1) dowon 04-10 827
1207 일상의 문턱을 넘어 (1) dowon 03-10 945
1206 백중절에 (1) dowon 03-10 922
1205 가을을 맞으며 (1) dowon 02-10 966
1204 금강산 생각 (1) dowon 01-24 1008
1203 신심 청량 목욕시절 (1) dowon 01-03 1120
1202 청명절기 (1) dowon 10-11 1241
1201 불기를 되새기며 (1) dowon 03-27 1421
1200 삼월 생각 (1) dowon 03-11 1472
1199 선객한담 (1) dowon 02-26 1541
1198 봄맞이 (1) dowon 02-11 1480
1197 시절 단상 (1) dowon 01-29 1479
1196 승만부인의 찬불과 원력 (1) dowon 04-13 1595
1195 석존 찬탄 노래 이부 (1) dowon 04-12 1727
1194 석존 찬탄 노래의 일부 (1) dowon 04-11 1695
1193 적멸의 상태는 설명 불가 (1) dowon 04-08 1565
1192 붓다의 열반이후 세계 (1) dowon 04-06 1886
1191 응공(아라한)의 성취 내용 (1) dowon 04-05 1591
1190 석존 교화의 우선 순위 (1) dowon 04-04 1839
1189 석존과 그 제자들의 차이 (1) dowon 04-03 1659
1188 석존의 전생 보살행 (1) dowon 04-02 1820
1187 석존의 존재론적 특성 (1) dowon 04-01 1669
1186 법신의 인식과 향유 (1) dowon 03-31 1642
1185 붓다는 담마의 설파자 (1) dowon 03-29 1611
1184 붓다와 담마는 일체 (1) dowon 03-28 1493
1183 석존 자질에 대한 인식과 표현 (1) dowon 03-27 1612
1182 석존의 대열반 (입적서거) (1) dowon 03-25 1788
1181 석존 최후의 유훈 (1) dowon 03-24 1749
1180 석존 일생의 마무리 (1) dowon 03-23 1788
1179 석존의 취침 관행 (1) dowon 03-22 1772
1178 석존의 출산 축원 일화 (1) dowon 03-21 1851
1177 석존의 간병 교훈 (1) dowon 03-20 1550
1176 석존의 질환 극복방편 (1) dowon 03-19 1705
1175 석존의 고통 대치 (1) dowon 03-18 1908
1174 석존의 감기 대응 (1) dowon 03-17 1793
1173 석존의 피로 대처일화 (1) dowon 03-16 1932
1172 지도자에게 필요한 고독 (1) dowon 03-15 1697
1171 석존의 살림살이 특성 (1) dowon 03-14 1796
1170 석존 제자들의 적정 정념 (1) dowon 03-13 1783
1169 석존의 고요한 생활 (1) dowon 03-12 1781
1168 앙구리마라 관련2 (1) dowon 03-11 1761
1167 앙구리마라 교화 이야기 (1) dowon 03-10 2004
1166 사나운 코끼리의 교화 (1) dowon 03-08 1917
1165 청부 암살자의 교화 (1) dowon 03-07 1794
1164 방자한 이가 조복당함 (1) dowon 03-06 1798
1163 재가자의 아만을 조복한 일 (1) dowon 03-05 1790
1162 석존의 악인교화 선례 1 (1) dowon 03-04 1979
1161 석존의 의복과 설법 정황 (1) dowon 03-03 1807
1160 석존의 식생활 단면 (1) dowon 03-02 1789
1159 외도가 관찰한 석존의 모습 (1) dowon 03-01 1818
1158 석존의 과거생 살림살이 (1) dowon 02-29 1950
1157 붓다의 상호 배경과 원인 (1) dowon 02-28 2220
1156 석존의 소박한 모습 (1) dowon 02-27 1783
1155 석존의 유일한 특성과 자질 (1) dowon 02-26 1814
1154 석존에 대한 신들의 찬사 (1) dowon 02-24 1796
1153 진리 가르침의 경이로움 (1) dowon 02-23 1573
1152 안으로 자기를 찾아보라 (1) dowon 02-22 1779
1151 석존의 선교방편 1 (1) dowon 02-21 1697
1150 석존의 교화 방편 (1) dowon 02-20 1751
1149 석존의 자비와 제자공동체 (1) dowon 02-19 1791
1148 석존의 자비 교화방편 (1) dowon 02-18 1755
1147 석존의 제자들 포교 파송 (1) dowon 02-17 1752
1146 진리의 스승인 붓다 (1) dowon 02-16 1545
1145 석존의 초전법륜: 사성제 (1) dowon 02-15 1542
1144 석존의 최초설법: 중도 (1) dowon 02-14 1627
1143 석존의 최초제자 5명 인연 (1) dowon 02-13 1750
1142 석존의 최초설법 대상 (1) dowon 02-12 1608
1141 석존의 설법 결심 (1) dowon 02-11 1682
1140 여래 붓다는 세상의 빛 (1) dowon 02-10 1797
1139 제자들에게 길을 지시하는 여래 (1) dowon 02-09 1601
1138 붓처님의 위대한 능력 (1) dowon 02-08 1747
1137 여래 출현의 배경과 목적 (1) dowon 02-07 1662
1136 "여래" 의미와 공능 (1) dowon 02-06 1796
1135 담마(진리 법)에 대한 존경 (1) dowon 02-05 1744
1134 석존의 "옛길 (팔정도)" 발견과 안내 (1) dowon 02-04 1554
1133 석존의 성도 열반 (1) dowon 02-03 1749
1132 석존의 해탈 성취 (1) dowon 02-02 1659
1131 석존의 성도 상황 (1) dowon 02-01 1576
1130 석존의 성도과정4 (1) dowon 01-31 1875
1129 석존의 성도과정3 (1) dowon 01-30 1812
1128 석존의 성도과정 2 (1) dowon 01-29 1544
1127 석존의 성도과정 (1) dowon 01-28 1819
1126 석존의 절식고행 체험과정 (1) dowon 01-27 2308
1125 석존 고행과정: 호흡중지 체험 (1) dowon 01-26 1861
1124 석존의 고행 과정과 결과1 (1) dowon 01-25 1758
1123 석존의 고행수행3 (1) dowon 01-24 1750
1122 석존의 고행 수행2 (1) dowon 01-23 1699
1121 석존의 고행 수행 1 (1) dowon 01-22 1589
1120 요가 선정적 수행 경험 (1) dowon 01-21 1883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