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침과 그 여파
삼매의 성취, 전생과 업보를 보고 해탈을 이룸
여기서는 붓다가 자신의 깨침을 회상한다. 석존은 자신의 고행 수행기간 뒤에 거의 자포상태에서 깨침을 위한 다른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지 탐색하며 유랑하였다. 그 시점에 그는 유년기에 겪었던 명상 상태를 추억했다; 사선정 가운데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삼매를 통해 행복과 환희를 누렸지만, 그것이 감각적 즐거움과 같은 어떤 부정적인 마음 상태에 대하여는 어떤 처치로 작용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그는 예전의 그 상태로 돌아가 [새롭게] 깨치는 방법으로 삼아보려 하였다. 이러한 결정은, 전에 성취했던 [알라라 칼라마 등의] 몸의 초월을 위한 무상정을 추구하거나 혹독하고 극심하게 몸을 조복 받으려는 극단적 고행을 지향하기 보다, [수식념] 같이 호흡 챙김을 통하여 몸을 조심스럼게 알아차리는 방법으로 전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단식을 끝내며 신체적 건강을 되찾아 사선정을 성취하는데로 나갈 수 있었다. 그러자 깊은 고요와 사선정의 예민한 감성으로 자기의 무수한 전생을 살펴보고, 다른 생명들도 어떻게 그들의 행동 업보에 따라 재생하며 조건 지어진 존재로서의 고통을 받는지, 그 고통의 신체 및 정신적 고통의 원인과 그 고통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을 통찰하게 된다; 이 네가지가 ‘성제(성스러운 진리)’로 불리며 나중에 첫 번째 설법의 주제가 된다. [사성제의] 세 번째 통찰이 열반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방법으로서, 이는 열반을 방해하는 독소적 경향들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그리하여 석존은 이제 자신이 깨쳤음을 확인하고, 붓다가 되었다. (편집자 주) 아끼벳사나여, 나는 생각하였다: ”나의 부친(정반왕)이 [석가족 농제에] 전념할 때에, 나는 [행사장을 떠나] 시원한 장미-사과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동안 감각적 즐거움 및 불건전한 상태로부터 격리되어서, 은둔에서 발생하며 심리적 모색과 연계된 바 기쁨과 평온이 어우러진 첫 번째 삼매에 들었었다. 이것이 깨침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아끼벳사나여, 그렇게 그 기억을 따라 한 것이 이루어졌다: ”이것이 정말로 깨침의 길이다.“ 아끼벳사나여, 나는 생각했다: ”나는 왜 평온한 즐거움이 감각적 쾌락과 불건전한 상태에 대하여 아무런 대처가 없다고 두려워 하는가?“ 아끼벳사나여, 나는 생각하였다: ”나는 평온한 즐거움이 감각적 쾌락과 불건전한 상태에 대하여 아무런 대처가 없다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끼벳사나여, 나는 생각했다: ”지나치게 야윈 몸으로 평안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 나는 건더기 음식을 좀 먹어야겠다; 끓인 쌀이나 죽을 좀 먹어야하지 않나?“ 그리하여 나는 [콩국물만 마시다가 비로서] 건더기 음식을 조금 먹었고, 끓인 쌀 죽을 먹었다. 아끼벳사나여, 그때 [부친이 보냈던] 나를 보살피던 다섯명의 독신수행자들이 생각하기를: ”만약 우리들의 출가수행자 고타마가 높은 [도의] 상태를 성취하면 그는 [그 성취소식을] 우리에게 알려주리라.“ 그러나 아끼벳사나여, 그 다섯명의 수행자들이 내가 쌀 죽을 먹는 것을 보고는 역겨워하며 내 곁을 떠나면서 생각하기를: ”출가수행자 고타마가 이제 여유롭게 지내려하네. 그는 [편안히] 살려고 그의 [고행] 수행 정진을 포기하고 변절하였군.“**
이상에서, 석존이 당시의 대부분 수행자들이 선택하여 시행하는 기존의 주류 수행방법 즉, '수정주의'와 '고행주의' 양대 경향으로는 본인이 추구하고 기대했던 목적 상태에 이를 수 없는 한계상황을 직접 체험해 느끼고, 독자적으로 경험을 참고하여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섰음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그때까지 고행으로 피폐된 건강을 회복하고자 쌀죽을 먹기 시작하자, 석존의 출가이후 그를 뒤쫒아 찾아가서 수행 실정을 살펴보고 도와주라며 정반왕이 보냈던 5인의 무리가 그 광경을 지 보고는, 수행을 포기한 것으로 지례 짐작하여 그의 곁을 떠나는 상황의 묘사까지를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