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2-2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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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dowon
 조회 : 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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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같은 붓다의 선교방편: 여기서는 석존께서 그분의 사촌 이복동생인 난다 비구가 환속하려는 생각을 할 때에 출가 수행을 계속하도록 가르치신 것을 보인다. 그분은 난다에게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물으시고, 그가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그렇다면, 천상에는 인간보다 더 아름다운 여성들이 많음을 보여주신다. 그렇게 하여 난다가 출가 수행을 계속하게 된 뒤에, 그는 아름다운 여성신들이 됨은 하류에 속함과 다른 비구들의 비판을 겪으며, 올바른 수행을 통해 깨침을 이루게 된다. 이와 같이 석존은 난다를 처음에는 저급한 유인책으로 나중에는 궁극적 목적 달성으로 이끄셨다. (편집자 주) 세존이시여, 저에게는 반쯤 곱슬머리의 한 석가족 여인이 이땅에서 가장 사랑스럽게 보이는데, 출가 당시에 그녀가 저에게 “주인이시여, 빨리 돌아오십시요!”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제 그 사연을 생각하니, 거룩한 출가생활 안에서 아직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법하게 수행생활을 계속해 나갈 수 없는 실정이라, 저는 거룩한 출가수행정진에 대한 서원을 거두고 환속하려 합니다. 그러자 석존은 난다 비구를 팔로 감싸안고 강력한 이가 팔을 뻣듯이 곧 제타숲에서 사라져 신들이 머무는 삼십삼천에 나타나셨다. 그 때에 오백여명의 천녀 요정들이 신들의 왕인 사카에게 시봉하려고 모였다. 그러자 세존이 난다 비구에게 “난다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느 쪽이 더 뛰어나게 아름다우며 함께하기 좋거나 편암함을 연상하게 하느냐?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가족 여인이냐, 저 오백여명의 천녀 요정들이냐?”... “이 오백여 천녀 요정들과 비교해 볼 때... 그녀는 다양한 모습의 한 원숭이 같이 보입니다.” “난다여, 거기 [수행]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내가 저 오백여 천녀 요정들과 함께하는 즐거움 이상의 것을 획득하는데 대하여 보증하리라.” “만약 세존께서 저의 보증인이 되어주신다면 저는 거룩한 출가생활에서 그 즐거움을 찾겠습니다.” [제타숲으로 돌아온 뒤에] 그곳 비구들은 “세존의 계모 아들로서 동생인 난다 비구가 천녀 요정들을 [얻기] 위하여 출가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네”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러자 난다 비구와 도반이었던 비구가 그에게 “고용자”와 “구매자”라고 불렀다. 그러자 난다 비구는 도반의 "고용자”와 “구매자”라고 부름에 시달렸고 괴롭힘을 당하였으며 공포에 질려서, 홀로 은거하며 부지런히 헌신적으로 수행하고 성숙하여, 오래지 않아서 위없이 거룩한 출가생활의 목적을 이루었고, 마침내 응공이 되었다. (Nanda Sutta, Udana, 22-23. Trans. PH 영역, 진월 한역) CBT 81a-b.
이상에서, 석존께서 친족 난다가 출가하여 제자가 된 뒤에 수행부진과 세속적 유혹으로 심리적 갈등에서 어떻게 성도할 수 있도록 유도하셨는지, 그 방법의 훌륭함을 볼 수 있다. 석존과 같은 신통력이 없는 일반인들로서는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겠지만, 아무튼, 다양한 경우에 어떤방식으로든 더 좋은 가능성을 보여 줌으로써 타락하여 중도 포기하려 함을 막고 재발심하여 본래의 궁극적 목적을 성취 하도록 돕는다는데에 착안하여 나름 시도해 보면 좋을 줄 안다. 누구나 유한하고 저급한 관능적 쾌락을 추구하고 그에 안주하려하기보다, 영원하고 초월적인 영성적 안락을 누릴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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