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2-14 02:53
석존의 최초설법: 중도
 글쓴이 : dowon
조회 : 1,628  
첫 번째 설법: 초전법륜
여기서는 유명한 ‘초전법륜’을 전한다. 불교인이 갈 길은 감각적 쾌락주의와 육체적 고행주의 두 극단 사이의 ‘중도’로서, 1) 다양한 삶의 상황에서의 신체적이나 심리적인 고통, 2) 어떻게 고통들이 생기는지 [통찰에 의한] 그 근본 원인으로서의 집착, 3) 그 [집착과] 고통이 사라진 상태(열반), 4) 그 [열반]을 성취하기 위한 여덟 가지 방도(팔정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법회 교설의 끝에 한 시청자가 거기에 기초한 실험 수행에서 성취를 하였는데, 그는 담마의 전망(법견) 또는 담마의 눈(법안) 즉, 담마 실상의 직관 통찰을 얻었다. 특히, 집착으로부터 생기는 고통현상은 집착을 끝내면 사라진다는 진실이다. 법안을 얻었다는 것은 최소한 예류향을 성취한 것을 가리키며, 이는 최대 일곱 번까지의 재생기간 안에 완전한 깨침을 이룰 수 있는 거룩한 분이 되는 것을 뜻한다. 거룩한 분들이란 깊은 영성적 통찰을 갖추어 완전히 또는 부분적인 깨침을 이룬 이들이다. 그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진리는 실상의 관점에서 고통현상과 그를 유발하는 원인 및 고통의 초월과 그를 위해 수행할 길이다. 이것들이 거룩한 분(석존)의 네 가지 진리들(사성제)이다. 이 법회는 다양한 신중들이 담마(법 진리)에 대한 초월적 통찰지에 의하여 붓다가 ‘법륜을 굴리다’라는 뉴스를 전파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편집자 주)
이렇게 나는 들었다. 한 때, 거룩하신 세존께서 바라나시 이시파타나의 사슴동산(녹야원)에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은 다섯 명의 수행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출가수행자로서 정진하는 이들은 이 두 극단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무엇이 그 둘인가? 그 하나는 감각적 쾌락을 통한 감각적 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서 저급하고 비천하며, 어리석은 보통 세속 사람들의 길로서 고상한 수행 목적 [성취]에 관련하여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다른 하나는 스스로 고통을 주는 자학적 행위로서 고통스럽고 어리석으며 [그로서] 수행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극단으로 향하지 않으면서, 여래는 중도를 깨달았는데, 이는 전망을 일으켜 주고 지식을 일으켜 주며 평화와 고급 인식으로 이끌고 완전한 깨침과 열반에 이르게 한다.” [다음으로 이어짐]**
이상에서, 석존의 수행 체험에 기초하여 깨침과 적정 열반에 이르는 최선의 방법에 대한 최초의 설법을 들을 수 있다. 이른바 불필요한 극단을 지양하며 온전하고 필요한 바른 길을 지향하는 "중도"인데, 석존 수행 당시의 기존 양대 수행체계의 한계를 보이며 그를 초월한 새롭고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길을 제시함으로서, 불교의 시작과 원리를 펼치게 되는 계기를 본다. '중도'는 단순히 양극단 사이의 중간길이 아니라, 올바른 길로서, 수행의 목표 즉 깨침의 과녁을 맞추는(적중시키는) 방법이다, 이를테면, 활쏘기처럼. 거룩한 삶의 가장 높은 목적을 성취하게 이끄는 가장 좋은 길이니, 이 길을 벗어나서는 본래의 뜻을 이룰 수 없음에 유념해야 하리라...

관리자 24-02-14 10:58
 
 
 

Total 1,219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9 우리 시조를 즐기세 (1) dowon 01-15 267
1218 유월 하순 단상 (1) dowon 01-15 258
1217 블루문 (Blue Moon) (1) dowon 01-15 315
1216 거룩한 성품을 되새기며 (1) dowon 10-13 509
1215 로녹대 김규식 한국학센터 개소에 즈음하여 (1) dowon 09-12 485
1214 설 명절에 즈음하여, 세배와 함께 ... (1) dowon 08-16 534
1213 무량일념/ 성도절 맞이 (1) dowon 07-18 635
1212 세모의 무량일념 (1) dowon 06-23 698
1211 고요히 물러서 돌아볼 때 (1) dowon 06-16 728
1210 무량일념251112 (1) dowon 05-10 732
1209 무량일념 251028 (1) dowon 04-26 848
1208 문화의 달에 즈음하여 (1) dowon 04-10 828
1207 일상의 문턱을 넘어 (1) dowon 03-10 946
1206 백중절에 (1) dowon 03-10 923
1205 가을을 맞으며 (1) dowon 02-10 967
1204 금강산 생각 (1) dowon 01-24 1011
1203 신심 청량 목욕시절 (1) dowon 01-03 1121
1202 청명절기 (1) dowon 10-11 1242
1201 불기를 되새기며 (1) dowon 03-27 1427
1200 삼월 생각 (1) dowon 03-11 1477
1199 선객한담 (1) dowon 02-26 1543
1198 봄맞이 (1) dowon 02-11 1482
1197 시절 단상 (1) dowon 01-29 1482
1196 승만부인의 찬불과 원력 (1) dowon 04-13 1598
1195 석존 찬탄 노래 이부 (1) dowon 04-12 1730
1194 석존 찬탄 노래의 일부 (1) dowon 04-11 1700
1193 적멸의 상태는 설명 불가 (1) dowon 04-08 1570
1192 붓다의 열반이후 세계 (1) dowon 04-06 1890
1191 응공(아라한)의 성취 내용 (1) dowon 04-05 1595
1190 석존 교화의 우선 순위 (1) dowon 04-04 1841
1189 석존과 그 제자들의 차이 (1) dowon 04-03 1660
1188 석존의 전생 보살행 (1) dowon 04-02 1824
1187 석존의 존재론적 특성 (1) dowon 04-01 1671
1186 법신의 인식과 향유 (1) dowon 03-31 1645
1185 붓다는 담마의 설파자 (1) dowon 03-29 1616
1184 붓다와 담마는 일체 (1) dowon 03-28 1497
1183 석존 자질에 대한 인식과 표현 (1) dowon 03-27 1614
1182 석존의 대열반 (입적서거) (1) dowon 03-25 1791
1181 석존 최후의 유훈 (1) dowon 03-24 1752
1180 석존 일생의 마무리 (1) dowon 03-23 1790
1179 석존의 취침 관행 (1) dowon 03-22 1774
1178 석존의 출산 축원 일화 (1) dowon 03-21 1853
1177 석존의 간병 교훈 (1) dowon 03-20 1553
1176 석존의 질환 극복방편 (1) dowon 03-19 1708
1175 석존의 고통 대치 (1) dowon 03-18 1910
1174 석존의 감기 대응 (1) dowon 03-17 1797
1173 석존의 피로 대처일화 (1) dowon 03-16 1936
1172 지도자에게 필요한 고독 (1) dowon 03-15 1698
1171 석존의 살림살이 특성 (1) dowon 03-14 1797
1170 석존 제자들의 적정 정념 (1) dowon 03-13 1785
1169 석존의 고요한 생활 (1) dowon 03-12 1783
1168 앙구리마라 관련2 (1) dowon 03-11 1761
1167 앙구리마라 교화 이야기 (1) dowon 03-10 2009
1166 사나운 코끼리의 교화 (1) dowon 03-08 1918
1165 청부 암살자의 교화 (1) dowon 03-07 1794
1164 방자한 이가 조복당함 (1) dowon 03-06 1800
1163 재가자의 아만을 조복한 일 (1) dowon 03-05 1792
1162 석존의 악인교화 선례 1 (1) dowon 03-04 1982
1161 석존의 의복과 설법 정황 (1) dowon 03-03 1808
1160 석존의 식생활 단면 (1) dowon 03-02 1790
1159 외도가 관찰한 석존의 모습 (1) dowon 03-01 1819
1158 석존의 과거생 살림살이 (1) dowon 02-29 1952
1157 붓다의 상호 배경과 원인 (1) dowon 02-28 2223
1156 석존의 소박한 모습 (1) dowon 02-27 1785
1155 석존의 유일한 특성과 자질 (1) dowon 02-26 1816
1154 석존에 대한 신들의 찬사 (1) dowon 02-24 1797
1153 진리 가르침의 경이로움 (1) dowon 02-23 1576
1152 안으로 자기를 찾아보라 (1) dowon 02-22 1781
1151 석존의 선교방편 1 (1) dowon 02-21 1701
1150 석존의 교화 방편 (1) dowon 02-20 1753
1149 석존의 자비와 제자공동체 (1) dowon 02-19 1795
1148 석존의 자비 교화방편 (1) dowon 02-18 1759
1147 석존의 제자들 포교 파송 (1) dowon 02-17 1754
1146 진리의 스승인 붓다 (1) dowon 02-16 1545
1145 석존의 초전법륜: 사성제 (1) dowon 02-15 1543
1144 석존의 최초설법: 중도 (1) dowon 02-14 1629
1143 석존의 최초제자 5명 인연 (1) dowon 02-13 1751
1142 석존의 최초설법 대상 (1) dowon 02-12 1610
1141 석존의 설법 결심 (1) dowon 02-11 1682
1140 여래 붓다는 세상의 빛 (1) dowon 02-10 1798
1139 제자들에게 길을 지시하는 여래 (1) dowon 02-09 1601
1138 붓처님의 위대한 능력 (1) dowon 02-08 1748
1137 여래 출현의 배경과 목적 (1) dowon 02-07 1666
1136 "여래" 의미와 공능 (1) dowon 02-06 1797
1135 담마(진리 법)에 대한 존경 (1) dowon 02-05 1748
1134 석존의 "옛길 (팔정도)" 발견과 안내 (1) dowon 02-04 1555
1133 석존의 성도 열반 (1) dowon 02-03 1749
1132 석존의 해탈 성취 (1) dowon 02-02 1660
1131 석존의 성도 상황 (1) dowon 02-01 1577
1130 석존의 성도과정4 (1) dowon 01-31 1877
1129 석존의 성도과정3 (1) dowon 01-30 1813
1128 석존의 성도과정 2 (1) dowon 01-29 1546
1127 석존의 성도과정 (1) dowon 01-28 1822
1126 석존의 절식고행 체험과정 (1) dowon 01-27 2309
1125 석존 고행과정: 호흡중지 체험 (1) dowon 01-26 1864
1124 석존의 고행 과정과 결과1 (1) dowon 01-25 1759
1123 석존의 고행수행3 (1) dowon 01-24 1752
1122 석존의 고행 수행2 (1) dowon 01-23 1703
1121 석존의 고행 수행 1 (1) dowon 01-22 1590
1120 요가 선정적 수행 경험 (1) dowon 01-21 188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