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자 마낫탓다를 조어하심:
마낫탓다 부라만이 사밧티에 살 때였다. 그는 그의 부모에게도 경의를 표하지 않았고, 스승이나 형에게도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 그때에 석존은 수많은 대중에 둘러싸여 담마(법 진지)를 가르치고 계셨다. 그러자 마낫탓다
부라만이 생각하기를 “출가사문 고타마가 수많은 대중에 둘러싸여 담마를 가르치고 있구나. 그에게 다가가자. 만약 그가 나에게 인사말하면 나도 그에게 인사말하리라. 그러나 만약 그가 나에게 인사말하지 않으면 나도 그에게 인사말하지 않으리라.” 마낫탓다가 세존에게 접근하여 그분 옆 한쪽에 조용히 섰다. 그러나 세존은 그에게 인사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마낫탓다는 생각하기를 “이 출가사문 고타마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하며 돌아서려 하였다. 그러나 세존은 마낫탓다의 마음을 알아보시고 그에게 간결하고 운율있게 게송을 읊으셨다: “부라만, 자만 키우면, 자기 복 염려하는 이 분상에 결코 안좋다, 여기에 온 목적 위해 마땅히 충실할지니.” 그러자 마낫닷다가 생각하기를 : “출가사문 고타마가 내 마음을 아는구나!“ 하고는, 스스로 그의 머리를 세존의 발에 대며 절을 하였다. 그는 세존의 발에 입을 맞추고 두 손을 맞대어 그의 이름을 밝혔다: ”경배할 고타마시여! 저는 마낫탓다입니다. 경배할 고타마시여! 저는 마낫탓다입니다.“ 그러자 대중들은 놀라서 충격을 받고 말했다: ”세존이시여, 정말 놀랍습니다! 세존이시여, 정말 놀랍습니다! 이 마낫탓다 부라만은 그의 부모에게도 경의를 표하지 않고, 스승이나 형에게도 예의를 갖추지 않았었는데, 그가 출가사문 고타마에게 저렇게 최상의 존경을 보입니다!“ 그러자 세존이 마낫탓다 부라만에게 말씀하였다: ”부라만이여, 충분하다!, 나에게 신심을 내었으니 이제 일어나서 그대의 자리에 가 앉으라.“** (
Manatthaddha Sutta, Samyutta-nikaya I. 77-178 <381-383>. Trans. G.A.S. 영역, 진월 한역) CBT 93b-94a.
이상에서, 부모와 스승 및 가족 친척들에게도 무례하고 방자했던 한 브라만이 석존을 뵙고는 감화되어 예경을 표하는 상황을 본다. 석존은 억지로 강요하거나 설득하여서가 아니라, 상대를 간파하고 간접적으로 넌지시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자연히 감동하여 자발적으로 신심을 내고 공경의례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음이 되새겨진다. 아울러, 완고하고 아만이 큰 독선자도 거룩한 분을 친견하고는 양심을 회복하며 변화를 보임에 주목된다. 인간의 존경과 신뢰는 내면의 감동에 의하여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진실되며, 순수하고 오래 유지될 줄 안다. 석존의 지혜와 자비의 위대함을 기리며, 나무 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