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발우에 물을 받을 때에, 발우를 높이거나 낮추지 않고, 조금도 앞으로 내밀거나 뒤로 빼지 않습니다. 그분은 많이 받지도 않고 적게 받지도 않습니다. 그분은 발우를 씻을 때에 질척이는 물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그분은 발우를 돌리지 않고 씻습니다. 그분은 발우를 바닥에 내려놓을 때까지 손을 씻습니다. 손을 씻을 때에 발우도 씻고, 발우를 씻을 때에 손도 씻습니다. 손과 발우를 동시에 씻고 끝냅니다. 그분은 발우 씻은 물을 쏟아부을 때에 멀리 하지도 않고 가까이 하지도 않으며 흩어 버리지도 않습니다. 그분이 쌀[밥]을 받을 때에는 발우를 높이거나 낮추지 않고, 조금도 앞으로 내밀거나 뒤로 빼지 않습니다. 그분은 밥을 많이 받지도 않고 적게 받지도 않습니다. 그분은 간장을 오른쪽에 곁들입니다. 그분은 밥과 장을 입안에서 적당한 만큼을 넘지 않게 합니다. 그분은 음식을 한입거리를 두 세번 머금어 씹고는 삼킵니다. 어떤 밥알도 씹지 않고 삼키지 않으며, 입안에 남기지도 않습니다. 그런 다음에 또 한입만큼 자십니다. 그분은 음식의 맛을 음미하면서도 맛에 애착하거나 탐익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취하는 음식은 여덟 가지 조건이 있는데: 이는 즐기기 위하거나 탐익하거나 신체의 미모와 매력을 위한 것이 아니며, 다만 몸의 건강과 유지 및 배고품의 고통을 끝내고 수행을 계속하기 위함입니다. 그분은 생각하기를 ”이렇게 적당히 배고픈 굶주림의 느낌을 떨쳐내고 아울러 배부른 포만감도 없이, 나는 건강하고 불평없이 부드럽게 살게 되리라.“... 그분은 [공양 받은] 식사를 마치고는 잠시 침묵을 가지지만, 축복시간이 지나가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분은 식사후에 [공양자에게] 축복을 하고, 공양 음식물에 대하여 비판적 언급을 하거나 또 다른 음식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 뒤에 그분은 청중들에게 순수하게 담마(법 진리)를 가르치고 권고하고 격려합니다. 그렇게 해 마치고 나서 그분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곳을 떠납니다. 그분은 달아나는 사람 같이 서두르지 않으며,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느리지도 않게 진중하게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