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2-12 03:01
석존의 최초설법 대상
 글쓴이 : dowon
조회 : 1,610  
**불교를 받을 첫 번째 [인물]:
여기서는 석존 붓다가 그 분이 가르칠 가장 좋은 첫 번째 인물로, 그분에게 무상처정과 비상비비상처정을 가르치고 성취하게 했던 두 사람인 알라라칼라마와 웃다카 라마풋타를 생각하였고; 신들로부터 저들이 최근에 작고하였음을 듣고는, [그 다음으로] 그분의 삼매력으로 그분과 고행을 함께 했던 다섯명을 생각했음을 보인다. 마침내 저들을 지도하려 가는 길에 그분은 한 숙명론자를 만났는데, 자신의 대각성취 선언에 감동하지 않았다. 다섯 수행자들에게 다가가자, 저들은 처음에 그 분이 고행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냉대하자고 작정했지만, 그 분이 거듭 [대각] 성취를 확언하며 그분에게 이루어진 큰 변화를 보여주자 저들은 비로서 그 분의 가르침을 받아 드리고, 그들도 깨침을 이루었다. (편집자 주)
비구들이여, 나는 생각하기를: “나는 누구에게 첫 번째로 담마(진리)를 가르쳐야 할까? 누가 이 담마를 빨리 이해할까?” 비구들이여, 나는 깊이 생각했다: “알라라 칼라마는 현명하고 지성적이며 분별할 줄 안다; 그의 눈은 오랫동안 먼지와 때에 더럽혀짐이 적었다. 나는 그에게 첫 번째로 담마를 가르쳐야 하리라. 그는 이 담마를 빨리 이해하리라.” 비구들이여, 그러자 신들의 무리가 나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경배받을 분이시여, 알라라 칼라마는 칠일전에 작고하였습니다.” 비구들이여, 나는 [그 소식을 듣고] 생각하기를: “알라라 칼라마는 위대한 식별가였다. 만약 이 담마를 들었다면 꽤 빨리 이해했으리라.” 비구들이여, 나는 또 생각하기를: “나는 누구에게 첫 번째로 담마를 가르쳐야 칠까? 누가 이 담마를 빨리 이해할까?” 비구들이여, 나는 깊이 생각했다: “라마의 아들 웃다카는 현명하고 지성적이며 분별할 줄 안다; 그의 눈은 오랫동안 먼지와 때에 더럽혀짐이 적었다. 나는 그에게 첫 번째로 담마를 가르쳐야 하리라. 그는 이 담마를 빨리 이해하리라.” 비구들이여, 그러자 신들의 무리가 나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경배받을 분이시여, 라마의 아들 웃다카는 어제밤에 작고하였습니다.” 비구들이여, 나는 [그 소식을 듣고] 생각하기를: “라마의 아들 웃다카는 위대한 식별가였다. 만약 이 담마를 들었다면 꽤 빨리 이해했으리라.” 비구들이여, 나는 또 생각하기를: “나는 누구에게 첫 번째로 담마를 가르쳐야 할까? 누가 이 담마를 빨리 이해할까?” 비구들이여, 나는 깊이 생각했다: “내가 고행 정진할 때에 내 곁에 있으며 도와주었던 다섯 명 무리, 나는 그들에게 첫 번째로 담마를 가르쳐야겠다.” 비구들이여, 그러자 나는 생각했다: “그 다섯 명 무리는 지금 어디에 살고 있나?” 비구들이여, 인간을 초월하는 정화된 신적 안목으로 나는 그 다섯 명의 무리들이 바라나시 이시파타나의 사슴동산에 있음을 보았다. 비구들이여, 내가 [그들을 가르치려고 작정하자] 나는 그때에 우르벨라에 머물고 있었기로 바라나시로 가려고 나섰다.
비구들이여, 보리수와 가야 사이의 길을 걷고 있는 나를 아지바카 우파카가 보았다. 그는 나에게 말하기를: “친구여, 그대의 감각기관은 청결해 보이며 피부 빛깔은 맑고 밝다. 친구여, 누구 아래서 정진하였소?; 그대의 스승은 누구시오? 누구의 담마를 믿고 따르시오?” 비구들이여, 그 말을 듣고, 나는 아지비카 우파카에게 다음 게송으로 대답했다: “나 이미 모든 이를 초월하였네. 모든 것 다 아는 이 나일뿐이네. 모든 것 가운데서 결점 없는 이, 모든 것 포기하여 걸림없는 이, 집착을 끝내고서 해탈하였네. 나홀로 저 모두를 알아차린 뒤, 누구를 스승이라 말할 이 있나? 나에겐 지도 받을 스승이 없네. 세상에 나 같은 이 찾을 수 없네. 신들의 세상에도 상대가 없네. 나 홀로 이 세상에 응공일지니. 진실로 교사 중에 내가 최고지. 오직 나 홀로 깨친 붓다일지니, 나만이 불을 끄고 열반 누리네, 나 지금 유명도시 가시로 가서, 담마의 수레바퀴 굴리려 하네, 눈먼 듯 어두워진 이 세상 위해, 불사의 법고 치며 헛 꿈 깨치리.” [우파카:] “친구여, 그대가 주장한대로라면 무제한의 승리자일세.” [석존 붓다:] 승리자란 [맑은 성품을] 중독시키는 의지 경향들을 부수어 이긴 나 같은 사람들이다. 나는 모든 악의 상태를 극복하였다. 그러므로 우파카여, 나는 승리자이다.“ 비구들이여, 저렇게 말하니 아지비카 우파카는 ”친구여, 그렇겠지요“ 라고 말하며 옆길을 통해 떠나갔다.** <CBT>
이상에서, 석존 붓다가 담마(법, 진리)를 누구에게 먼저 가르쳐 줄지 생각하는 상황과 과정을 수 있다. 과거 수행과정에서의 인연을 고려하여, 그분을 선정으로 지도했던 이들에게 우선 배려코자 했으나 그들은 최근에 이미 작고한 상태라, 고행시에 함께했던 이들을 찾아가는 상황이다. 길에서 만난 숙명론자는 불행하게도 착각하며 그분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여 스스로 깨칠 기회를 저버렸음도 보인다. 수행과 공부에서의 스승과 친지 도반 및 제자의 인연과 관계의 중요성을 되새겨보게하는 대목이다, 개인을 포함한 사회 사상​적 변화의 계기가 역사적으로 음미된다...

관리자 24-02-12 08:41
 
 
 

Total 1,219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9 우리 시조를 즐기세 (1) dowon 01-15 267
1218 유월 하순 단상 (1) dowon 01-15 258
1217 블루문 (Blue Moon) (1) dowon 01-15 315
1216 거룩한 성품을 되새기며 (1) dowon 10-13 509
1215 로녹대 김규식 한국학센터 개소에 즈음하여 (1) dowon 09-12 485
1214 설 명절에 즈음하여, 세배와 함께 ... (1) dowon 08-16 534
1213 무량일념/ 성도절 맞이 (1) dowon 07-18 635
1212 세모의 무량일념 (1) dowon 06-23 698
1211 고요히 물러서 돌아볼 때 (1) dowon 06-16 728
1210 무량일념251112 (1) dowon 05-10 732
1209 무량일념 251028 (1) dowon 04-26 848
1208 문화의 달에 즈음하여 (1) dowon 04-10 828
1207 일상의 문턱을 넘어 (1) dowon 03-10 946
1206 백중절에 (1) dowon 03-10 923
1205 가을을 맞으며 (1) dowon 02-10 967
1204 금강산 생각 (1) dowon 01-24 1011
1203 신심 청량 목욕시절 (1) dowon 01-03 1121
1202 청명절기 (1) dowon 10-11 1242
1201 불기를 되새기며 (1) dowon 03-27 1427
1200 삼월 생각 (1) dowon 03-11 1477
1199 선객한담 (1) dowon 02-26 1543
1198 봄맞이 (1) dowon 02-11 1482
1197 시절 단상 (1) dowon 01-29 1482
1196 승만부인의 찬불과 원력 (1) dowon 04-13 1598
1195 석존 찬탄 노래 이부 (1) dowon 04-12 1730
1194 석존 찬탄 노래의 일부 (1) dowon 04-11 1700
1193 적멸의 상태는 설명 불가 (1) dowon 04-08 1570
1192 붓다의 열반이후 세계 (1) dowon 04-06 1890
1191 응공(아라한)의 성취 내용 (1) dowon 04-05 1595
1190 석존 교화의 우선 순위 (1) dowon 04-04 1841
1189 석존과 그 제자들의 차이 (1) dowon 04-03 1660
1188 석존의 전생 보살행 (1) dowon 04-02 1824
1187 석존의 존재론적 특성 (1) dowon 04-01 1671
1186 법신의 인식과 향유 (1) dowon 03-31 1645
1185 붓다는 담마의 설파자 (1) dowon 03-29 1616
1184 붓다와 담마는 일체 (1) dowon 03-28 1497
1183 석존 자질에 대한 인식과 표현 (1) dowon 03-27 1614
1182 석존의 대열반 (입적서거) (1) dowon 03-25 1791
1181 석존 최후의 유훈 (1) dowon 03-24 1752
1180 석존 일생의 마무리 (1) dowon 03-23 1790
1179 석존의 취침 관행 (1) dowon 03-22 1774
1178 석존의 출산 축원 일화 (1) dowon 03-21 1853
1177 석존의 간병 교훈 (1) dowon 03-20 1553
1176 석존의 질환 극복방편 (1) dowon 03-19 1708
1175 석존의 고통 대치 (1) dowon 03-18 1910
1174 석존의 감기 대응 (1) dowon 03-17 1797
1173 석존의 피로 대처일화 (1) dowon 03-16 1936
1172 지도자에게 필요한 고독 (1) dowon 03-15 1698
1171 석존의 살림살이 특성 (1) dowon 03-14 1797
1170 석존 제자들의 적정 정념 (1) dowon 03-13 1785
1169 석존의 고요한 생활 (1) dowon 03-12 1783
1168 앙구리마라 관련2 (1) dowon 03-11 1761
1167 앙구리마라 교화 이야기 (1) dowon 03-10 2009
1166 사나운 코끼리의 교화 (1) dowon 03-08 1918
1165 청부 암살자의 교화 (1) dowon 03-07 1794
1164 방자한 이가 조복당함 (1) dowon 03-06 1800
1163 재가자의 아만을 조복한 일 (1) dowon 03-05 1792
1162 석존의 악인교화 선례 1 (1) dowon 03-04 1982
1161 석존의 의복과 설법 정황 (1) dowon 03-03 1808
1160 석존의 식생활 단면 (1) dowon 03-02 1790
1159 외도가 관찰한 석존의 모습 (1) dowon 03-01 1819
1158 석존의 과거생 살림살이 (1) dowon 02-29 1952
1157 붓다의 상호 배경과 원인 (1) dowon 02-28 2223
1156 석존의 소박한 모습 (1) dowon 02-27 1785
1155 석존의 유일한 특성과 자질 (1) dowon 02-26 1816
1154 석존에 대한 신들의 찬사 (1) dowon 02-24 1797
1153 진리 가르침의 경이로움 (1) dowon 02-23 1576
1152 안으로 자기를 찾아보라 (1) dowon 02-22 1781
1151 석존의 선교방편 1 (1) dowon 02-21 1701
1150 석존의 교화 방편 (1) dowon 02-20 1753
1149 석존의 자비와 제자공동체 (1) dowon 02-19 1795
1148 석존의 자비 교화방편 (1) dowon 02-18 1759
1147 석존의 제자들 포교 파송 (1) dowon 02-17 1754
1146 진리의 스승인 붓다 (1) dowon 02-16 1545
1145 석존의 초전법륜: 사성제 (1) dowon 02-15 1543
1144 석존의 최초설법: 중도 (1) dowon 02-14 1629
1143 석존의 최초제자 5명 인연 (1) dowon 02-13 1751
1142 석존의 최초설법 대상 (1) dowon 02-12 1611
1141 석존의 설법 결심 (1) dowon 02-11 1682
1140 여래 붓다는 세상의 빛 (1) dowon 02-10 1798
1139 제자들에게 길을 지시하는 여래 (1) dowon 02-09 1601
1138 붓처님의 위대한 능력 (1) dowon 02-08 1748
1137 여래 출현의 배경과 목적 (1) dowon 02-07 1666
1136 "여래" 의미와 공능 (1) dowon 02-06 1797
1135 담마(진리 법)에 대한 존경 (1) dowon 02-05 1748
1134 석존의 "옛길 (팔정도)" 발견과 안내 (1) dowon 02-04 1555
1133 석존의 성도 열반 (1) dowon 02-03 1749
1132 석존의 해탈 성취 (1) dowon 02-02 1660
1131 석존의 성도 상황 (1) dowon 02-01 1577
1130 석존의 성도과정4 (1) dowon 01-31 1877
1129 석존의 성도과정3 (1) dowon 01-30 1813
1128 석존의 성도과정 2 (1) dowon 01-29 1546
1127 석존의 성도과정 (1) dowon 01-28 1822
1126 석존의 절식고행 체험과정 (1) dowon 01-27 2309
1125 석존 고행과정: 호흡중지 체험 (1) dowon 01-26 1864
1124 석존의 고행 과정과 결과1 (1) dowon 01-25 1759
1123 석존의 고행수행3 (1) dowon 01-24 1752
1122 석존의 고행 수행2 (1) dowon 01-23 1703
1121 석존의 고행 수행 1 (1) dowon 01-22 1590
1120 요가 선정적 수행 경험 (1) dowon 01-21 188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