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10 20:51
합천 해인사, 김해 사티아라마, 문경 봉암사 기행
 글쓴이 : dowon
조회 : 6,406  
  그제 해인사에서 정월 보름, 오전에 큰절 대적광전과 팔만대장경판고를 참배하고, 퇴설당에서 방장스님과 차담을 한뒤에, 은법조사 용성과 고암 선사의 탑 및 부도를 순례하였습니다. 나름 동안거 회향의 의식을 갖고 정갈한 점심공양을 하였습니다. 오후에 버스와 기차를 타고 울산에 가서 산티라자스님과 신도들이 마련한 저녁공양을 받은뒤에, 김해로 가서 붓다팔라스님 일행과 차담을 나누고 사티아라마에 가서 쉬었습니다. 어제 아침에 그곳을 둘러보았는데, 주변의 자연환경과 입지적 조건이 좋고 도량부지도 넓어서 앞으로 훌륭한 수도장이 되리라 짐작됩니다. 풍성한 점심공양을 하고, 산티라자스님차로 희양산 봉암사에 갔습니다. 동암에서 오랜만에 연관스님과 환담하고, 원로선원에서 새로 수좌가 된 무문스님 등과 차담을 한뒤에, 정수암에서 원장스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곳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오늘 아침에 큰절을 둘러보고 아침공양을 한 뒤에, 10시반경부터 적명스님49재에 참석하였지요. 조계종 어산장 동주 원명스님의 집례로 종사영반을 하였고, 해인사와 송광사 방장, 제방선원의 대표 스님들과 더불어서, 미국 고성선원장 이름으로 호면되어 영단에 헌화하였습니다. 거듭 적명스님의 이른바, "속환사바 재명대사 보리군생(速還娑婆 再明大事 普利群生)" 즉, 이세상으로 빨리 돌아와, 큰 일을 밝히시고, 많은 생명들에게 널리 이롭게 하시기를 빕니다. 그곳에서 오랜만에 과거 사오십년전에 같이 수행했던 여러 도반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하며 안부를 묻고 나눌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제자 현덕의 차로 서울로 올라왔고, 이제 대각사에 머물며, 모래 아침에 떠날 준비를 합니다. 고향에 돌아와 옛벗들을 만나고, 다시 떠나려니 나그네의 기분이 스며드는군요...          

관리자 20-02-12 18:43
 
관리자 20-02-12 18:45
 
 
 

Total 1,219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9 우리 시조를 즐기세 (1) dowon 01-15 253
1218 유월 하순 단상 (1) dowon 01-15 247
1217 블루문 (Blue Moon) (1) dowon 01-15 302
1216 거룩한 성품을 되새기며 (1) dowon 10-13 490
1215 로녹대 김규식 한국학센터 개소에 즈음하여 (1) dowon 09-12 473
1214 설 명절에 즈음하여, 세배와 함께 ... (1) dowon 08-16 516
1213 무량일념/ 성도절 맞이 (1) dowon 07-18 624
1212 세모의 무량일념 (1) dowon 06-23 689
1211 고요히 물러서 돌아볼 때 (1) dowon 06-16 718
1210 무량일념251112 (1) dowon 05-10 722
1209 무량일념 251028 (1) dowon 04-26 838
1208 문화의 달에 즈음하여 (1) dowon 04-10 818
1207 일상의 문턱을 넘어 (1) dowon 03-10 934
1206 백중절에 (1) dowon 03-10 914
1205 가을을 맞으며 (1) dowon 02-10 953
1204 금강산 생각 (1) dowon 01-24 992
1203 신심 청량 목욕시절 (1) dowon 01-03 1105
1202 청명절기 (1) dowon 10-11 1232
1201 불기를 되새기며 (1) dowon 03-27 1403
1200 삼월 생각 (1) dowon 03-11 1464
1199 선객한담 (1) dowon 02-26 1530
1198 봄맞이 (1) dowon 02-11 1471
1197 시절 단상 (1) dowon 01-29 1468
1196 승만부인의 찬불과 원력 (1) dowon 04-13 1583
1195 석존 찬탄 노래 이부 (1) dowon 04-12 1717
1194 석존 찬탄 노래의 일부 (1) dowon 04-11 1684
1193 적멸의 상태는 설명 불가 (1) dowon 04-08 1553
1192 붓다의 열반이후 세계 (1) dowon 04-06 1872
1191 응공(아라한)의 성취 내용 (1) dowon 04-05 1581
1190 석존 교화의 우선 순위 (1) dowon 04-04 1828
1189 석존과 그 제자들의 차이 (1) dowon 04-03 1649
1188 석존의 전생 보살행 (1) dowon 04-02 1808
1187 석존의 존재론적 특성 (1) dowon 04-01 1656
1186 법신의 인식과 향유 (1) dowon 03-31 1622
1185 붓다는 담마의 설파자 (1) dowon 03-29 1603
1184 붓다와 담마는 일체 (1) dowon 03-28 1482
1183 석존 자질에 대한 인식과 표현 (1) dowon 03-27 1600
1182 석존의 대열반 (입적서거) (1) dowon 03-25 1771
1181 석존 최후의 유훈 (1) dowon 03-24 1734
1180 석존 일생의 마무리 (1) dowon 03-23 1771
1179 석존의 취침 관행 (1) dowon 03-22 1758
1178 석존의 출산 축원 일화 (1) dowon 03-21 1824
1177 석존의 간병 교훈 (1) dowon 03-20 1538
1176 석존의 질환 극복방편 (1) dowon 03-19 1693
1175 석존의 고통 대치 (1) dowon 03-18 1887
1174 석존의 감기 대응 (1) dowon 03-17 1773
1173 석존의 피로 대처일화 (1) dowon 03-16 1919
1172 지도자에게 필요한 고독 (1) dowon 03-15 1680
1171 석존의 살림살이 특성 (1) dowon 03-14 1780
1170 석존 제자들의 적정 정념 (1) dowon 03-13 1769
1169 석존의 고요한 생활 (1) dowon 03-12 1767
1168 앙구리마라 관련2 (1) dowon 03-11 1744
1167 앙구리마라 교화 이야기 (1) dowon 03-10 1991
1166 사나운 코끼리의 교화 (1) dowon 03-08 1903
1165 청부 암살자의 교화 (1) dowon 03-07 1779
1164 방자한 이가 조복당함 (1) dowon 03-06 1785
1163 재가자의 아만을 조복한 일 (1) dowon 03-05 1779
1162 석존의 악인교화 선례 1 (1) dowon 03-04 1968
1161 석존의 의복과 설법 정황 (1) dowon 03-03 1798
1160 석존의 식생활 단면 (1) dowon 03-02 1776
1159 외도가 관찰한 석존의 모습 (1) dowon 03-01 1803
1158 석존의 과거생 살림살이 (1) dowon 02-29 1934
1157 붓다의 상호 배경과 원인 (1) dowon 02-28 2202
1156 석존의 소박한 모습 (1) dowon 02-27 1773
1155 석존의 유일한 특성과 자질 (1) dowon 02-26 1803
1154 석존에 대한 신들의 찬사 (1) dowon 02-24 1783
1153 진리 가르침의 경이로움 (1) dowon 02-23 1560
1152 안으로 자기를 찾아보라 (1) dowon 02-22 1765
1151 석존의 선교방편 1 (1) dowon 02-21 1685
1150 석존의 교화 방편 (1) dowon 02-20 1740
1149 석존의 자비와 제자공동체 (1) dowon 02-19 1776
1148 석존의 자비 교화방편 (1) dowon 02-18 1738
1147 석존의 제자들 포교 파송 (1) dowon 02-17 1737
1146 진리의 스승인 붓다 (1) dowon 02-16 1535
1145 석존의 초전법륜: 사성제 (1) dowon 02-15 1532
1144 석존의 최초설법: 중도 (1) dowon 02-14 1613
1143 석존의 최초제자 5명 인연 (1) dowon 02-13 1737
1142 석존의 최초설법 대상 (1) dowon 02-12 1594
1141 석존의 설법 결심 (1) dowon 02-11 1670
1140 여래 붓다는 세상의 빛 (1) dowon 02-10 1785
1139 제자들에게 길을 지시하는 여래 (1) dowon 02-09 1592
1138 붓처님의 위대한 능력 (1) dowon 02-08 1734
1137 여래 출현의 배경과 목적 (1) dowon 02-07 1651
1136 "여래" 의미와 공능 (1) dowon 02-06 1786
1135 담마(진리 법)에 대한 존경 (1) dowon 02-05 1732
1134 석존의 "옛길 (팔정도)" 발견과 안내 (1) dowon 02-04 1539
1133 석존의 성도 열반 (1) dowon 02-03 1739
1132 석존의 해탈 성취 (1) dowon 02-02 1645
1131 석존의 성도 상황 (1) dowon 02-01 1568
1130 석존의 성도과정4 (1) dowon 01-31 1859
1129 석존의 성도과정3 (1) dowon 01-30 1799
1128 석존의 성도과정 2 (1) dowon 01-29 1533
1127 석존의 성도과정 (1) dowon 01-28 1803
1126 석존의 절식고행 체험과정 (1) dowon 01-27 2288
1125 석존 고행과정: 호흡중지 체험 (1) dowon 01-26 1842
1124 석존의 고행 과정과 결과1 (1) dowon 01-25 1743
1123 석존의 고행수행3 (1) dowon 01-24 1739
1122 석존의 고행 수행2 (1) dowon 01-23 1688
1121 석존의 고행 수행 1 (1) dowon 01-22 1579
1120 요가 선정적 수행 경험 (1) dowon 01-21 1871
 1  2  3  4  5  6  7  8  9  10